원두 보관법 — 사 온 원두를 끝까지 맛있게

에이엠에이 커피로스터스(서울 송파구 오금동, 마천로8길 15 1층)에서는 자사 로스팅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원두를 매장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합니다.
원두는 로스팅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향이 조금씩 빠져나갑니다.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마지막 한 잔까지의 맛이 꽤 달라져요. 아래는 일반적으로 권하는 원두 보관법입니다.
원두의 적 네 가지
원두의 향과 맛을 떨어뜨리는 것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.
- 공기: 산소와 닿으면 향 성분이 날아가고 맛이 둔해집니다.
- 습기: 원두가 물기를 머금으면 향이 빨리 상하고 냄새를 잘 빨아들입니다.
- 빛: 햇빛과 강한 조명은 원두를 빨리 늙게 합니다.
- 열: 따뜻한 곳에 두면 변화가 빨라집니다.
그래서 보관의 기본은 밀폐해서,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입니다.
이렇게 보관하세요
봉투째 꼭 닫아서, 서늘한 곳에 원두를 산 봉투의 공기를 최대한 빼고 입구를 꼭 닫아 두세요. 밀폐 용기에 옮긴다면 빛이 통하지 않는 용기가 좋습니다. 싱크대 옆이나 가스레인지 위처럼 따뜻하고 습한 곳은 피하고, 그늘진 찬장 같은 곳에 둡니다.
냉장고는 피하기 냉장고는 넣고 뺄 때마다 온도 차 때문에 원두 표면에 물기가 맺히기 쉽고, 다른 음식 냄새도 배기 쉬워요. 몇 주 안에 마실 원두라면 실온의 서늘한 곳이 낫습니다.
오래 둘 거라면 나눠서 냉동 한 번에 다 마시기 어려운 양이라면, 며칠 분량씩 작게 나눠 밀폐한 뒤 냉동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. 꺼낸 원두는 다시 넣지 말고, 실온에 두어 봉투 바깥의 물기가 마른 뒤 열어 쓰세요.
마시기 직전에 갈기 원두를 갈면 공기와 닿는 면이 크게 늘어서 향이 훨씬 빨리 빠져나갑니다. 그라인더가 있다면 내리기 직전에 필요한 만큼만 갈아 주세요. 이미 갈린 원두라면 통원두보다 더 빨리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.
얼마나 빨리 마시면 좋을까
일반적으로 원두는 로스팅 후 몇 주 안에 마실 때 향이 가장 풍부하다고들 합니다. 그래서 한 번에 많이 사 두기보다 2~3주 안에 마실 만큼 사는 것을 권해요. 날이 지날수록 맛이 갑자기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, 향은 조금씩 옅어집니다.
원두가 부담스럽다면
그라인더가 없거나 매번 원두를 갈고 내리기 번거롭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.
- 드립백 7개입(15,000원): 컵에 걸고 물만 부으면 됩니다. 드립백 맛있게 내리는 법을 참고해 주세요.
- 동결건조 커피: 물에 타기만 하면 되고, 찬물에도 녹습니다. 물에 타는 스페셜티 커피에서 소개했어요.
어떤 원두를 고를지 고민된다면 블렌드 두 가지, 어떻게 고를까와 핸드드립 처음 주문하는 법을 함께 읽어 보세요. 판매 중인 원두와 가격은 원두와 드립백에 있습니다.
매장은 월–금 10:00–19:00, 토·일 10:00–20:00에 엽니다. 길 안내는 오시는 길을 봐 주세요.